Wikimedia Commons성서번역위원회에서 구약 번역을 주도해 한글 성경 완성에 기여한 남장로회 선교사. ‘이눌서’로 불렸다.
윌리엄 레이놀즈, 한국 이름 이눌서는 미국 남부에서 자란 선교사였다. 그는 1892년 조선에 들어와, 호남에서 전도하며 사역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다른 동료들처럼 사람들을 만나고 교회를 세우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에게 주어진 특별한 짐이 있었다. 성경을 한글로 옮기는 일이었다. 사람들이 복음을 직접 읽으려면, 무엇보다 자기 말로 된 성경이 있어야 했다. 그 일은 더디고 고된 학문의 노동이었다.
그는 성서번역위원회에 참여해, 특히 구약 번역을 맡아 이끌었다. 구약은 분량이 방대했고, 옛 언어를 한글로 정확히 옮기는 일은 한 글자 한 글자가 씨름이었다. 그는 책상 앞에서 긴 세월을 보냈다.
번역은 한 사람의 일이 아니었다. 여러 선교사와 한국인 조사들이 함께 머리를 맞댔고, 한 구절을 두고 오래 토론했다. 그는 그 더딘 공동의 작업을 묵묵히 견뎌 냈다.
그 수고 끝에 구약을 포함한 한글 성경이 완성되어 갔다. 조선 사람이 자기 말로 성경 전체를 읽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것은 한국 교회의 든든한 반석이 되었다.
그가 한 일은 강단의 외침이 아니라 책상의 침묵이었다. 그러나 그가 다듬은 한 줄 한 줄이, 오늘도 수많은 사람의 입에서 읽힌다. 보이지 않는 수고가 가장 오래 남는다.
- 1892년 입국, 호남 선교
- 1902년 성서번역위원회 참여
- 구약 번역을 주도해 한글 성경 완성에 기여
그의 구약 번역은 1911년 한글 성경 완간의 핵심 기여였고, 평양신학교에서 후학을 길렀다. 호남 선교와 성경 번역을 잇는 다리였다.
돌아갈 수도 있었지만, 조선을 집으로 삼았습니다. 양화진에 잠들어 있습니다.
연표
- 1892
입국, 호남 선교
- 1902
성서번역위원회 참여
- 1910
구약 번역 완성에 기여
관계
참고 출처
- 한국 기독교의 역사 I한국기독교역사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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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aries from Aunae (Dreamy School). 「윌리엄 레이놀즈 (William D. Reynolds, 1867–1951)」. https://missionaries-khaki.vercel.app/people/reynolds (열람: 2026. 7. 4.)
윌리엄 레이놀즈의 삶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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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무엇에 내 삶의 값을 치르고 싶은가.
복음이라는 바통은, 이제 당신의 손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