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학당을 세운 헨리 아펜젤러의 장녀로 서울 정동에서 태어났다. 북감리회 선교사 겸 교육자로, 1925년 이화학당 대학과를 이화여자전문학교로 승격시켜 그 초대 교장을 지냈고 한국 여성 고등교육의 기틀을 닦았다. 1950년 예배를 인도하던 중 별세했다.
앨리스 아펜젤러는 서울 정동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배재학당을 세운 선교사 헨리 아펜젤러였다. 선교사의 딸로 조선 땅에서 나고 자란 그는, 조선을 고향처럼 여기며 컸다.
자라서 그는 다시 그 땅으로 돌아와 교육자가 되었다. 북감리회 선교사로서, 그는 아버지가 그러했듯 가르치는 일에 몸을 두었다. 다만 그의 자리는 여성의 배움이었다.
1925년, 그는 이화학당의 대학과를 이화여자전문학교로 승격시키고 그 초대 교장이 되었다. 소녀들의 학교를 넘어, 여성도 높은 배움에 이를 수 있는 길을 연 것이다.
한국 여성에게 고등교육이 낯설던 시절, 그는 그 문을 지키고 넓혔다. 그가 길러낸 이들 가운데서 한국 여성사의 한 장을 쓴 인물들이 나왔다.
1950년, 그는 예배를 인도하던 중에 세상을 떠났다. 마지막 순간까지 그는 자신이 선 자리에 있었다. 태어난 땅에서 살다, 그 땅에서 생을 마친 것이다.
아버지는 조선에 복음과 학교를 들여왔고, 딸은 그 땅에서 태어나 여성의 배움을 키웠다. 두 세대가 한 도시 정동에서 이어 간 그 헌신이, 이화의 뿌리 깊은 곳에 닿아 있다.
연표
- 1885
서울 정동에서 출생(헨리 아펜젤러의 장녀)
- 1915
이화학당 교수로 부임
- 1925
이화여자전문학교 승격, 초대 교장
- 1950
예배 인도 중 별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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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aries from Aunae (Dreamy School). 「앨리스 아펜젤러 (Alice R. Appenzeller, 1885–1950)」. https://missionaries-khaki.vercel.app/people/aliceappenzeller (열람: 2026. 7. 4.)
앨리스 아펜젤러의 삶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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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무엇에 내 삶의 값을 치르고 싶은가.
복음이라는 바통은, 이제 당신의 손에 있습니다.